"How to 에 관한 책을 싫어하는 소설가가 쓴 글쓰기 비법에 관한 책"

아직 김중혁 작가의 소설을 한권도 읽지 않았다. 그저 '빨간 책방'의 인연으로 책한권 사서 봐야지 하던것이 이책을 읽는 계기가 되었다.

책의 내용은 다소 뻔하다.
소설가인 본인의 글쓰는 방법에 관한 책이고, 유명한 다른 작가들의 경우는 어떻게 쓴다더라 하는 식의 글이다.
읽어보면 싱겁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생각지도 못한 세계인 것이다.
소설을 쓰는 시기에 현실과 소설 속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는 말은 놀기도 하고, 한편으로 뻥이 지나치네~ 싶기도 했다.
번역하는 학생들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참으로 유익한 내용이었다. 다른 언어권에서는 어떻게 내글을 받아들일까 하는 고민까지 하면서 글쓰는 작가는 몇이나 될까?
이 책을 통해서 김중혁 작가의 인간다움을 그리고 같은 아이패드 프로 애플펜슬 유저로써 동질감을 느끼며 나도 무엇이든 써봐야겠다고 다짐 해본다.

무엇이든 쓰게된다.
김중혁
위즈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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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주많은곰 :